[적금] 내 적금 근황(주택청약저축, 매일 적금, 26주 적금)

 

 

요즘 적금 이자율이 낮아서 못쓴다고는 하지만, 결국 쓰게 될 돈을 쓰지 않게 모아주는 순기능 때문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ㅇㅅㅇ)9 사실 예전에는 내가 [지금 당장 쓸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버는 금액도 쥐꼬리만한데 10만원씩만 적금을 했었고, 1년이 지나 120만원을 모으고선 혼자서 '와, 이 정도면 진짜 많이 모았네.' 라고 생각했었다. 왜 그러니 과거의 나... 

 

하지만 요즘은 아니다. 이제 나는 집을 구하고 싶고.. ㅇㅅ;ㅇ... 살아보니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돈과 명예, 사회적 지위였다. 이 나이 먹어서 얼만큼 이뤄놨나 했더니 사실 쥐콩만큼 이뤄놓았다. 내가 나를 꾸미는 데 너무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거다. 그치만 이제라도 정신 차렸으니..

 

그래서 오늘은 내 적금 근황을 얘기하려고 한다. 

1년에 천만원 모으기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그보단 훨씬 못 미치는 600만원을 모으게 되었다. 처음엔 실망했는데 생각해보니 원래 1년에 120만원 모은 사람 치고는 진짜 대단하긴 한거더라고... 그래서 너무 빨리 지칠수도 있다고 판단한 나는 일단 2019년 적금 성적표를 ㅇㅅㅇ.. 70점은 주기로 했다.

 

다만 2020년 목표는, 이보다 200만원 많은 800만원 모으기를 목표로 잡았다! 결심을 다지기 위해 한동안 공부한다는 핑계로 접어두었던 다이어리 쓰기도 시작하려고 한다. 다이어리 꾸준히 쓰는 건 나름 잘 하는 일이라서, 이곳에 쓰면서 결심이 흔들리지 않게 나를 다잡으려고 한다. 내년의 나 화이팅 ㅇㅁㅇ)9

 

 

 

 

 

 

요건 주택청약이다 ㅇㅁㅇ.. 28회차까지 하는거.. 정말.. 너무 힘들었고요.. (울먹)

여성분들.. 주택청약은 기간이 중요하답니다.. 그러니 꼭 미리미리 들어놓으세요..

나같은 경우는 주택청약에 아예 돈을 모으는게 아니라 집 마련 적금을 따로 들어놓는다 ㅇㅁㅇ 작년에는 카뱅 적금과 수협과 토스에서 콜라보한 4%짜리 적금이 하나 있었는데 그 특판 적금 하나, 해서 두 개로 나누어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금액이 600만원이 되는 것이고.. ㅇㅅㅇ!

 

집 모으는 적금을 사실 진득히 3~4년짜리를 들면 좋겠다고는 생각했지만, 내가 언제 청약을 들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위험! 그래서 나는 특판 적금이 있으면 그걸 찾아서 나눠서 넣는다. 이번 12월에 특판 적금 만기가 되었는데, 4% 적금 최대 입금 가능 금액은 30만원이었다.

 

2020년의 특판 적금을 찾아 헤매던 나는 이번에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근로장려금 적금이 있기 때문에! 근로장려금 적금은 이율이 어어어어엄청 세기 때문에 다른 특판 적금에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ㅇㅅㅇ) 엣헴

 

 

 

 

 

 

 

 

 

 

요건 ㅇㅅㅇ)9 나의 취미생활을 위한 적금!

 

제목에 캐논이라고 쓰인 적금은 원래 이름이 티끌 모아 티끌 적금이었다. 상품 이름이 그런 건 아니구, 내가 지은 이름이었는데 매일 1,000원씩 적금하는 통장이었음. 매일 자동으로 나가게 하는 게 아니라 수동으로 나가게 했는데 이유는 그냥 그게 재미있어서.. 그런데 얼마 전에 카메라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매일 천원씩 입금하는 건 똑같은데 매달 남는 금액을 적금에 붓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100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이걸 다 모을 자신은 없고, 50만원 정도 모으고 2개월 할부로 긁을 예정 ㅇㅅㅇ)9 100만원 정도의 물건을 사고 싶으면 내가 늘 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여행 적금!

예전에 26주 적금이 특판으로 이자 두 배 이벤트 했던 때가 있는데, 그때 만든 것! 2천원 증가로 했다. 휴.. 다행이지... 왜냐면... 3천원으로 했으면 아마 벌써 망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매일 천원씩 추가 입금 하고 있고, 원래 만기가 702,000원인데 현재 금액은 그보다 조금 더 많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자에게 필요한 건 아름다움이 아니라 돈과 명예와 사회적 지위.. ㅇㅅㅇ.. 휴.. 늦게 정신 차린 만큼 더 열심히 달려야겠다. 나도 내집 마련하고, 내 차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