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
저자: 한오디(@odii10101/https://twitter.com/odii10101)
중요 키워드: #학원/캠퍼스물, #일상물 #다정공 #다정공 #소심수
줄거리
“안녕. 도화 맞지? 유도화.”
남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던 나에게 다가온, 너의 첫 인사.
“이름 예뻐서 기억하고 있었어.”
그건 그토록 싫어하던 이름에 대한 칭찬이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정의하는 단어가 이를테면 이런 것이었으면 하게 됐다.
목소리, 향기, 단정한 교복….
책장을 넘기는 하얀 손가락이나, 웃을 때 그림처럼 접히는 눈매, 부드러운 말투,
혹은… 한여름의 어느 날, 이유를 묻지 않고 그저 끌어안아 주었던 다정함 같은 것들이었으면.
ㅇㅅㅇ 요 소설은 내가 추천을 받아서 사놨던 책인데, 이번에 리디북스 책장 정리하면서 맨 아래에 콕 박혀 있길래 그냥 주섬주섬 먼저 까본 것! 당시에는 추천만 받아서 사긴 샀는데 기억 하나도 못하고 까봤었는데 생각보다 넘 귀엽고 말랑말랑하고 재밌더라고..
이번에 글쓰면서 작가님 트위터 찾아보니까 2019년 1월 이후로는 뭐 쓰신 게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작가님 이것만 쓰시고 현생이 넘 바빠서 못 쓰시는거 같은데.. ㅠㅠ 이런 귀엽고 말랑말랑한 얘기 하나만 더 써주세요 흑흑.. 정말 너무 좋단 말이에요..
유유상종은 처음에는 모.. 끼리끼리 논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거 같더라고 ㅇㅅㅇ... 여기 등장인물이 유재우, 유도화, 김상연, 백설종 이라서 여기서 한글자씩 딴 것 같았음.. 물론 이 넷이 말 그대로 끼리끼리 논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ㅇㅅㅇ!
이 넷은 왕따인데 왕따끼리 뭉치면서 생기는 일을 적은 책인데, 도화는 게이라서, 재우는 무당집 아들이라는 소문 때문에, 상연은 걍 자기가 애들을 왕따시키기고 혼자 다녀서, 설종은 무섭게 생겨서! 모두가 하나씩 오해가 있는데 오직 도화가 게이인 것만은 사실.. ㅇㅅㅇ... 그래서 유독 애가 더 움츠러들고... 자신감이 없어할 때마다 넘나 찌통인 것
어른이 되면서 친구들과 오래 함께할 수 없을 거라는 데 오는 불안감, 친구가 연인이 된 후에 발생할 일들, 자신이 동성애자임에 따른 편견 때문에 계속 움츠러드는 도화를 재우가 엄청 알뜰살뜰 잘 대해주는데 보는 내가 다 힐링됨 ㅠㅠ 그리고 막 공이 엄청난 재벌! 이런게 아니라서 나름 신선했당 오히려 재우는 기초생활수급권자였으니까.. ㅇㅅㅠ
간만에 본 달달물, 힐링물에 나의 마음.. 녹아버림.. ㅠㅠ 계속 피폐만 봤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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