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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웹툰(BL)/- 소설

[BL소설] 짐승- 이순정

by 체페 2019. 11. 11.

 

 

 

짐승 - 이순정

 

주요키워드: 판타지물, 동양풍, 시대물, 피폐물, 애절물, 강공, 후회공, 집착공, 헌신공, 광공, 개아가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무심수, 미인수, 임신수, 까칠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인외존재, 애증

 

줄거리

뼈대 있는 양반가의 자제 송지언은 과거에서 낙방하고 돌아가는 길,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큰비를 만나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 보니 지언은 야산의 움집에 누워 있었고,
그를 구한 체구가 매우 큰 사내가
지언에게 반해 '내 아이를 낳아라'며 회임할 것을 강요하는데….

사내는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며 지언을 지켜주겠다 약속하지만,
지언은 그에게서 도망칠 궁리만 한다.

짐승처럼 거칠게 굴다가도 지언이 도망칠까 전전긍긍하는 사내.
지언은 과연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공: 짐승(이름x)

이름이 없는 건 아니고, 있긴 한데 작품 안에서 나오지 않음.

딱 봐도 사람.. 은 아니고 뭔가 알 수 없는 존재인데, 다짜고짜 지언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회임할 것을 강요한다. 솔직히.. 보자마자 좀 미친 새끼 아니냐..? 라고 했는데 맞았음 ㅠㅠ 이래서 피폐물이군요 작가님..

 

공은 좀.. 말이 안 통한다. 못 알아듣는 건 아니고 그냥.. 벽..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 그래도 처음에는 무작정 강요하다가 나중에 수에게 마음을 품게 되면서 찌통이 되는데, 여기서 좀 가슴도 먹먹하고.. ㅠㅠ 그렇다..

 

 

수: 송지언

명문가의 장남..(외동임)이고 결혼까지 함. 머리가 좋지만 과거에 3번 연속 낙방한 뒤 돌아가던 길에 산에서 정신을 잃고 그대로 공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회임을 강요하는 공에게서 도망치려고 애쓰고, 그를 상처주려고 애쓰지만.. ,_,)

 

 

* * *

 

이 글은 사실 피폐라기보다는 찌통에 가까우니 읽을 때 가슴 아플 각오 단단히 하시길..

사실 오늘 쓸 포스팅은 다른 책이었는데, 무심코 짐승을 보다가 외전이 나온 걸 뒤늦게 알아서 ㅇㅅ;ㅇ

오래 전에 읽어서 다시 읽고 있는겸.. 포스팅 함

 

 

그나저나.. 책은 알라딘인데 본편은 리디북스에서 사려니 찝찝.. ^^(사혼의 비엘조각 시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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