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향가
저자: 파사(@pasa_sasasa/https://twitter.com/pasa_sasasa)
중요 키워드: #동양물 #알오물 #시대물 #다정공 #능욕공 #연하공 #미인공 #임신수 #강수 #까칠수 #떡대수 #굴림수
줄거리
* 배경/분야: 오메가버스,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 작품 키워드: 궁중암투물, 동거/배우자, 배틀연애, 애증, 하극상, 신분차이, 나이차이, 다공일수, 서브공있음, 시리어스물, 달달물, 삽질물, 애절물, 하드코어, 후궁공, 암투만렙공, 미인공, 다정공, 질투공, 연하공, 황제수, 다혈질수, 떡대수, 질투수, 문란수, 황썅수, 사랑에목매수, 임신수
* 공: 영선, 귀비. 한미한 집안 출신이지만 너무나도 손쉽게 내명부를 장악하고 황제와 열애 중인 후궁이다. 눈이 몹시 높아 황제인 이경을 못생겼다 구박하곤 한다. 황후인 희치는 죽마고우요, 황제는 제 손아귀에 있건만 기어오르는 시건방진 것들 때문에 머리 아프다. 햇병아리들 따위 가볍게 밟아줄 수야 있다만, 귀비가 원하는 건 권세가 아닌 사랑일 뿐.
“폐하처럼 못생기고 성격 더러운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 수: 이경, 황썅. 후궁을 들이지 않은 황제와 명문가 출신 황후의 적자로 감히 대적할 자가 없는 무소불위의 황제다. 사내답게 잘생긴 외모이나 영선에게 구박받고 심히 자존감이 떨어져 있음. 영선을 총애하지만 뼛속부터 황제인 성격 탓에 그와 충돌을 겪는다. 특히 후궁 문제에서.
“아니 짐은 황제라니까!”
* 서브공: 희치, 황후. 전직 대장군으로 이경의 견제에 황후가 되어 홀대받고 있다. 고난하던 시기에 저를 구원하려 했던 벗 영선에게 꽤나 많이 의지하고 있다. 경국지색의 외모에 단정하고 소박한 성품, 대나무 같은 사내로 존경을 받고 있으나 사실 꽤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광인. 그저 자포자기한 채 이경의 솜방망이질을 방관하던 때 마음에 변화가 생긴다.
“너는 내게 어떤 아름다운 패옥을 줄 것이냐.”
영선이 이경의 귓가에 속삭였다.
“평생을 당신이 원한다면 이 들판에서 당신을 위해 말을 타리라.”
영선이 말을 천천히 멈추고 빙그레 웃었다. 이경이 조심스럽게 입술을 찾자 영선이 사랑이 가득한 눈을 한 채 부드러운 입술 사이로 숨결을 내뱉었다.
달콤한 내음에 이경이 아득한 숨을 내쉬었다.
“보답하려 들지 말고 영원히 나와 사이좋게 함께하자.”
영선이 부드럽게 웃었다.
그리고 정확히 하루 후에 이경이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소리 질렀다.
“천첩(賤妾) 주제에 감히!”
영선이 이경을 바라보면서 잔뜩 비아냥거렸다.
“애초에 폐하처럼 문란한 사람을 믿지도 않았습니다.”
ㅠㅠ 얼마 전에 다 본 도원향가 (눈물)
일단 이거 7권 짜리라서 진심 까보기 전에 엄청 겁먹었다.. (다시 생각하는 페일던의 9권..)
그래도 이왕지사 산 거, 열심히 읽어야지! 이러고 깠는데 진심 첨부터 완전 놀랐다. 이거.. 대충 쓴 글이 아니고 진짜 찐 중국 사극 같은 느낌이 물씬 날 정도로 말투도 그렇고 진짜 엄청남
딱 봐도 자료조사 엄청 했겠구나.. 싶은 느낌이 딱 오고, 그리고 시나 글 같은 것도 인용하는 수준이 그냥 단순히 두세개 집어넣은 게 아니더라고... 진심 깜짝 놀라벌임.. 그래서 진짜 읽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음.
그나저나 공수 얘네 진심 오지게 기싸움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공수 싸움에 내 새우등 터지는 기분임 ㅠㅠ 아 제발 그만 좀 싸워라!!!!!!!!!! 하다가 나중에는 허허 또 싸우네 그래그래 (등이 터짐) << 약간 이런 상태가 되더라고... 한 권 한 권 마다 진심 오지게 싸워서 나중엔 사이 좋아졌을 때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됨. 도대체 이 평화.. 언제까지 가게 될까? ^^ 싶어섴ㅋㅋㅋㅋ
근데 나는 솔직히 공수보다는 서브공인 희치가 더 마음에 들고.. 짠내도 나고.. 8ㅅ8 그리고 희치가 진짜 경국지색으로 나오는데 난 원래 경국지색이 좋단 말야 킥킥 자고로 남자랑 잘생기고 예쁘고 키도 커야지; 희치 키가 198인가 그렇던데 뭐 거의 이메다 공임;; 근데 얘 과거 진심 너무 짠내나서 눈물남.. 아, 참고로 희치가 주인공인 수라악도도 책으로 있음. 지금 당장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일단 내 리디북스 카트에 넣어놨음.. ^^ 희치야 조금만 기다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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