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소설] 레인보우 시티 -채팔이

*안읽으신 분께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 : 채팔이
키워드 : sf/미래물 사건물 좀비물 하극상

곽수환(공)
- 집착공 연하공 능글공 미인공

알려진 바로는 육군 소령. 밥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군대에 자원, 현재 레인보우 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됐다. 


석화(수)
- 외유내강수 미인수 연상수 능력수

제주도 출신으로 아담 바이러스와 돌연변이 관련 수석연구원. 두뇌가 뛰어난 대신 육체는 레인보우 시티에서 가장 최약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책소개>>

㈜아담 제약회사의 농간으로 아담 바이러스가 퍼진 뒤 세상은 단 세 개의 통합국만 남는다. 
통합국 소속인 레인보우 시티의 육군 소령 곽수환과 수석 연구원 석화는, 한 박사의 미심쩍은 죽음으로 얽히게 된다. 
또한 백신이 개발돼도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해 감염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담이 진화함에 따라 마찬가지로 진화된 인류도 탄생하게 된다. 곽수환과 석화도 이에 해당한다. 
레인보우 시티를 공격하는 반군들과 싸움도 가속화되며, 곽수환과 석화는 서로 충돌하게 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석 박사, 당신 참 꼴릿한 사람이었어.”
“곽수환 소령님 생식기 안 선다면서요. 근데 어떻게 섹스를 합니까?”

본편 다섯권에 외전 한권. 총 여섯권의 장편소설.

영화나 게임 좀비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소설로는 잘 안봤는데 레인보우 시티로 도전. 결과는 아주 재밌였다ㅠㅠㅠㅠㅠ

근데 처음 공의 행동이 너무 껄렁하고 안하무인이라 좀 짜증나는건 있었다...본지 얼마 안됐는데 무작정 데려가야된다 하고 수는 가긴하겠지만 조취가 필요하니 기다리랬더니 다짜고찐 명치 때려서 기절시키고..기절한 애 입에 지 성기 드밀어서 문질거리고..이꺼때문에 하차각이 씨게 섰지만 무려 채팔이님 소설이라 겨우겨우 참고 봤다..

스토리는 피폐하긴하지만 채팔이님의 필력으로 많이 완화된 느낌?너무 피폐해서 정신 나가버릴거같지는 않다. 하지만 약간 좀 사건의 반복이여서 그런가 뒷부분에서는 좀 쉬는 타임을 만들어야 했음..5권 중반까지 읽고 하루 쉬고 뒷부분을 이어봤다. 소설로 읽는거라 좀 뇌가 피로했던듯..? 나만 그런것일수도 있지만ㅎ..

일단.. 공과 수는 돌연변이. 이 시대에서는 유전자편집으로 아이들을 돌연변이로 태어나게 할 수 있다는 설정. 그 중에 공은 어떤 바이러스도 자유로울 수 있는 완벽한 돌연변이로 나온다. 글 후반부에 나오는데 수의 몸을 실험체로 공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의 체력이 완전 최하를 달리는것이라고..ㅜ

그러다 수의 형이라는 놈이 분탕질을 쳐서 자기가 마스터가 되는데 이놈이 제일 악질..악질 중 악질.. 얘도 돌연변이인데 시티의 군인들을 납치해와 인체 실험을 하고 아버지의 유지를 받아 이상한 짓을 하다가 결국 공과 수 그리고 조력자들에 의해 죽고 시티는 정상화에 힘쓰는데 이때 수에게 문제가 좀 생기고 공은 수의 형과 싸우다 중상을 입는다. 그래서 수는 러시아쪽으로 도망을 가 숨어살게 되고 공은 겨우겨우 5개월만에 완치되서 수랑 만나서 알콩달콩...은 하지만 쿠데타를 같이 한 황제펭귄 가문의 가주가 머리채 잡고 끌고 와서 시티 안정화를 도운다.

솔직히 첨에 공이 너무 입걸레라 취향에서 좀 빗겨나가서 힘들었는데 수의 좀 건조한 성격과 다 받아주는거에 나도 덤덤해져 벌여서 읽을 수 있던거 같음ㅋㅋ 그렇지만 설정이 설정이다 보니(좀비물) 씬은 자세히 안봐지더라...ㅋㅋㅋㅋ 그래도 나중에 좀 안정화 되니까 괜찮았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