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소설] 여름의 종말 - 사슴고래

 

 

 

 

 

여름의 종말

저자: 사슴고래(@un_fish/https://twitter.com/un_fish)

중요 키워드: #현대물 #다정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무심수 #냉혈수 #순진수

줄거리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시리어스물 다정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무심수 냉혈수 앙탈수 순수수
* 주인공 (공) : 이한주 - 대학생. 단정하고 매우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 연인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성격. 통제광. 근본적으로는 선한 사람
* 주인공 (수) : 허상도 - 화가. 초라하게 깡마른 중년 남자. 자기주장이 약하고 유년 시절 경험했던 폭력으로 인해 정신이 망가진 남자

 

막 제대한 휴학생인 '나'는 국내 유명 화랑을 운영하는 숙모의 부탁을 받고
떠오르는 신예 화가 H 선생의 입주 활동보조인으로 일하게 된다.
기분 나쁠 정도로 강렬한 H 선생의 그림을 마음에 안 들어 했던 '나'.
그러나 '나'는 H 선생과 동거하며 선생의 심약하고 결벽한 분위기에 서서히 빠져드는데…….

 

 

 

 

 

 

 

일단 여름의 종말은 ㅇㅅㅇ 단권! 그래서 막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는데, 사실 이 책은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좀 놀랐던 작품.. ㅇㅅㅇ.. 휴... 일단 이 글에 나오는 공과 수의 관계성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님이 알고 그러신 것 같다... 휴.. 

 

단권이고 거의 모든 얘기가 촘촘히 짜여있기 때문에 내가 무슨 글을 여기다가 써도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긴 한데, 이 책은 정말 마지막이.. 마지막이 진짜 말도 못하게 허무하고 무겁고.. 그리고 엄청 슬프다.. 그때 이거 결말 보고 아 설마 이게 끝?? 은 아니겠지?? 아니겠지?? 이랬는데 끝이더라.. ^^ (눈물

 

세상 모든 얘기가 다 해피엔딩이길 바라진 않지만, 유독 이 책에선 수한테 좀 상황이 박한 것 같음.. 눈물 나.. 8ㅅ8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인데 이게 왜 수 때문이죠...? 오열

 

솔직히 이건 막 상처를 보듬어 주는 그런 종류의 글은 아니니 각오 단단히 하고 봐야 할듯 ㅠ